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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은값 급등 게임스탑 30%폭락

 

 

은 선물이 장중 13% 오르면서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동부시간 3시 35분 기준 은 선물은 8.9% 오른 온스당 28.30달러다.

 

게임스톱 다음 타깃은 은이다.

 

공매도 헤지펀드를 상대로  한판승부를 벌였던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에는 은 시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최근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은 매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국제 은 가격과 은 관련 기업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01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 선물도 이날 오전 10% 이상 급등한 온스당 29.84달러에 거래됐다. 역시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이고, 미국의 은 상장지수펀드(ETF)도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9%이상 급등했다.

 

갑작스런 은 값 급등은 개미들과 관련이 있는데, 미 매체들은 최근 미국 증시에서 개미반란을 이끄는 레딧의 개인 투자자들이 다음 목표로 은을 지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은 가격은 지난달 27일 레딧 대화방 '월스트리트베츠'에 정부와 금융권이 은 시세를 누르고 있다며, 은과 은 ETF를 매입하면 대형 은행에 피해를 줄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출렁이기 시작하고, 트위터에 '실버스퀴즈'가 인기 해시태그로 오르기도 했다.

 

최근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등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에서 '쇼트스퀴즈'(공매도 투자자들이 이미 판 게임스톱 주식을 갚아야 하는 상황)로 주가를 끌어올려 공매도 세력에 손해를 입힌것 처럼 이번에는 은값을 띄워 유수의 은행들을 혼쭐내주자는 의미라고 CNN비즈니스는 설명했다.

 

실제 레딧에 은 매입을 주장하는 글이 수천개 올라왔고, 주말 사이 금은괴 유통 사이트에 은 매입 주문이 쏟아지기도 하였다.

 

모하메드 엘 에리안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문은 "거대한 은 시장을 움직일수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이러한 새로운 경향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신호다"라고 말했다.

 

며칠 주목 받던 게임스탑의 주가가 폭락했다. 무려 30%가 떨어졌는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원자재 은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은 겂 1000달러 갈까?

 

은 가격의 급등은 금 값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걸 감안할때 이례적이다. 실제 지난주 은 가격과 은 광산주,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는 불과 5%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베츠에는 지난달 28일부터 "개인이 은을 집중 매수해 공매도를 무너뜨리자"라는 주장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공매도를 향한 개인의 공세가 게임스탑에서 은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메이저 은행들이 금과 은을 독점하면서 가격을 왜곡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반영되면 은의 가격은 온스당 1000달러까지 올라갈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도 공매도 세력에 대한 견제와 응징을 위해 은 투자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내에서 가격 강세 전망은 공감하지만, 레딧에서 제기된 온스당 1000달러 주장은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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